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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뼈건강] <46> 서서 신문 보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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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뼈건강] <46> 서서 신문 보는 자세

입력
2010.11.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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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에서 신문이나 책을 보는 사람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가만히 있으면 무료한 이동시간을 알차게 활용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누구나 내릴 때가 돼 신문을 덮고 고개를 들면 목이 뻐근해진 적이 있을 것이다. 건강한 목을 유지하려면 생활 속의 작은 자세도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

서서 신문이나 책을 보는 사람은 대개 옆구리에 신문을 끼운채목을 깊이 숙이고 본다(사진1). 이때목뼈와 주변 근육은 아래로 기울어진 머리를 지탱하려고 바짝 긴장하게 된다. 이런 자세가 장시간 반복되면 C자형인 목뼈가 일자형으로 변하는 '일자목' 이된다.

또한 머리 무게를 양쪽 어깨로 골고루 분산시키지 못해서 목뼈에 무리가 가서 거북목증후군으로 악화할수있고, 평소 목디스크가 있다면 증상을 악화시킬수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좀어색하고 힘들어도 책과 신문을 시선에서 15도아래 높이로 올리고 눈과의 거리는 30㎝ 이상 유지하는게좋다(사진 2).

목의 각도가 줄어들어 목과 어깨 부담을 줄일수있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 목이 숙여지는 것도 예방할수있다. 또한 눈의 피로도 줄일수있으니 일석이조다. 이밖에 신문을 보는 중간중간 목을 좌우로 돌리거나 뒤로 젖히는등스트레칭을 해도 좋다. 다만, 무리가 되지 않도록 천천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권대익 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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