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울산ㆍ경남을 아우르는 동남광역권의 총 면적은 1만2,343.7㎢로 전국의 12.4%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도 전국의 16%인 788만2,000명(이하 2005년 기준)으로 수도권을 제외하면 가장 많다.
지역 내 총생산(GRDP)은 148조170억원(18.2%), 지역 내 총 부가가치는 111조3,410억원(16.4%)에 달한다.
사업체수는 54만6,355개로 전국의 16.7%가 몰려있다. 광공업출하액과 도소매업 및 서비스업 매출액은 각각 220조9,280억원(26%), 61조1,200억원(13.7%), 84조3,880억원(11.7%)으로 광공업 비중이 크다.
특허출원건수(5,221건)는 전국의 3.2%에 불과하지만 수출액은 무려 1,106억2,400만달러로 29.8%를 차지, 국내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
산업별 비중은 1차 산업 3%, 2차 산업 39%, 3차 산업 58.1%로 1ㆍ2차 산업에 비해 3차 산업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경남은 1차 산업, 울산과 부산은 각각 2차, 3차 산업이 상대적으로 발전해 동남권 전체가 비교적 균형감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지자체의 세출과 지방세수는 각각 15조6,720억원(15.4%), 5조1,630억원(14.4%)으로 인구 대비 전국 비중은 낮지만 재정자립도는 경남(37.5%)을 제외하면 전국평균(56.2%)보다 높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