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윌리엄(28) 왕자와 약혼녀 케이트 미들턴(28)이 내년 4월 29일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영국 왕실이 23일 밝혔다.
결혼식 날은 금요일이며 공휴일로 지정됐다. 윌리엄 왕자 커플이 봄에 결혼하고 싶어해 그 날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날은 성녀 '시에나의 캐서린'축제날이기도 한데, 미들턴의 본명이 '캐서린 엘리자베스 미들턴'이어서 연관성도 주목 받고 있다. 그러나 이는 우연이라고 한다.
1,000년의 역사를 가진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은 2,200명이 참석할 수 있는 공간 때문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여왕의 모친이 결혼식을 올렸던 장소이며, 1997년 윌리엄 왕자의 어머니인 고(故) 다이애나비의 장례식이 치러졌던 곳이기도 하다.
이진희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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