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익대 정문 앞 도로 지하에 상가와 주차장이 건설된다. 마포구는 서교동 걷고 싶은 거리의 지하상가 및 주차장 건설 사업안이 22일 서울시 교통영향분석 개선대책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공사비 721억여 원을 투자해 추진한다. 내년 3, 4월께 착공해 2013년 하반기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홍익대 정문∼인근 공항철도 역사 사이 520여m 거리 지하 2,3층에 600여대 규모의 주차장, 지하 1층 9,800여㎡ 공간에는 식당, 쇼핑몰, 공연장 등이 각각 들어선다. 하지만 지역 상인들의 반발이 적지 않아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상인들은 "공사 먼지와 소음으로 영업에 큰 지장에 예상된다"며 지하공법 도입과 손실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강철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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