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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도 내고장 동참/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따듯한 열매 맺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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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도 내고장 동참/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따듯한 열매 맺도록"

입력
2010.11.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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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의 고장 전남 나주시가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시는 23일 시청 이화실에서 임성훈 시장과 이종승 한국일보사장, 박종섭 국민은행 호남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나주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임 시장은 ‘내 고장 나주사랑카드’1호를 발급받았으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작성한 306명의 가입신청서를 국민은행에 전달했다. 이 카드는 가입 시 계좌당 1만원과 사용액의 0.2%가 지역 기금으로 적립된다. 시는 이 기금을 100억원 규모의 지역인재육성기금 조성과 소외 계층 자립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의회 교육청 소방서 등 관공서는 물론, LG나주공장과 나주향우회연합회 등 기관, 기업, 민간 단체 대표 등이 다수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임 시장은 “열악한 재정 여건에서 소외 계층에게 조그만 도움이라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주는 계기가 돼 나주가 좀 더 행복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 카드가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조성 중인 빛가람혁신도시 주변에 공단을 조성, 신재생에너지산업 등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나주=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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