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잡스, 이번엔 당신이 틀렸소" WSJ 편집자, 삼성 갤럭시탭 호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잡스, 이번엔 당신이 틀렸소" WSJ 편집자, 삼성 갤럭시탭 호평

입력
2010.11.22 17:32
0 0

"스티브 잡스, 미안하지만 이번엔 당신이 틀렸소."

미국 정보기기 전문리뷰 매체 씨넷(CNET)의 편집자를 거쳐 IDC 일본 애널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위클리 아시아판 편집자로 일하고 있는 브룩 크로서스가 21일 '삼성, 애플이 가지 않는 길을 가다'라는 칼럼을 씨넷에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크로서스는 삼성전자가 새롭게 내놓은 태블릿PC 갤럭시탭이 경쟁상품인 애플 아이패드가 놓친 '스위트 스폿(라켓, 베트 등에 공이 맞을 때 가장 잘 날아가는 지점)'을 찾아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전자제품 체인점 '베스트바이'에서 처음으로 30분간 갤럭시탭을 사용해본 결과 매료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패드를 언제나 애용하는 편이지만 한번도 10인치나 되는 아이패드를 한 손으로 잡을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반면 갤럭시탭이 채택한 7인치 디자인의 장점은 전문가 입장에서 지루하게 나열하지 않더라도 사용하는데 훨씬 편하게 느껴지는데다, 스크린 사이즈도 작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사실 갤럭시탭에 대한 미국 언론의 평가는 판매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그는 이번 태블릿PC 대결에서는 스티브 잡스가 틀린 선택을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