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궁 남자 단체전(오후 3시30분)
4년 전 도하 대회 2관왕에 빛나는 임동현(24∙청주시청)과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세계 신기록을 작성한 김우진(18∙충북체고), 베테랑 궁사 오진혁(29∙농수산홈쇼핑)이 막강 드림팀을 이뤄 이변이 없는 한 금빛 낭보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남자 단체전에서 도하 아시안게임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지난해 발리 아시아선수권, 울산 세계선수권대회 등 네 개 대회 우승을 석권하며 양궁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세계 최강이다. 한국이 이번 광저우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낸다면 1982년 뉴델리 대회 이후 8회 연속 남자 단체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다.
● 바둑 혼성페어 결승(오후 4시)
최철한(25∙한국기원)-김윤영(21∙명지대)조, 박정환(17∙충암고)-이슬아조(19∙한국기원)가 나선다. 안정감은 최-김조, 파괴력은 박-이조가 앞선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가장 어려운 상대는 역시 중국이다. 중국은 연인 사이로 호흡이 잘 맞는 류싱-탕이조를 일찌감치 대표선수로 내세웠고, 최근 항저우에서 열린 페어바둑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씨에허-송롱후이조를 대표팀에 합류시켰다. 대만의 장쉬-씨에이민조도 '복병'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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