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를 주인공으로 한 만화책이 영어판에이어 불어판으로 출간된다.
만화전문 출판업체 블루워터 프로덕션의 '여성의 힘(Female Force)'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이 책은 32쪽 분량으로 야회복 차림의 브루니가 프랑스 삼색기를 배경으로 서 있는 모습을 표지에 실었다.
책은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브루니가 1970년대 가족과 함께 프랑스로 이민한 뒤 모델과 가수로 활동하고, 영화배우 벵상 페레,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턴, 로랑 파비우스 전 프랑스 총리, 가수 믹 재거 등과 염문을 뿌리다 2008년 사르코지 대통령과 결혼하기까지의 과정을 다루고 있다.
미셸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엔 롤링 등을 시리즈에 등장시킨 블루워터측은 "브루니에게는 추진력과 야망이 있다. 소녀들은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외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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