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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오늘의 광저우 - 복싱 49㎏급 신종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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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오늘의 광저우 - 복싱 49㎏급 신종훈 外

입력
2010.11.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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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49㎏급 신종훈(20일 오후 4시)

신종훈(21∙서울시청)은 지난해 9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국제대회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동메달을 따냈다. 2005년 이옥성(플라이급 우승) 이후 4년 만에 메달권 진입이었다. 신종훈의 장기는 스피드. 또한 어린 나이임에도 상대의 움직임을 읽는 눈이 좋고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 신종훈이 금메달을 따기 위해선 중국의 주쉬밍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 주쉬밍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로 2연패를 일궈낸 이 체급의'1인자'다. 신종훈은 많은 주먹으로 포인트를 쌓아 주쉬밍을 반드시 꺾겠다는 각오다.

●태권도 여자 73㎏이상급 오정아(오후 8시)

라이트급(63㎏급) 선수였던 오정아(26∙인천시청)는 2년 전 최중량급인 73㎏이상급으로 체급을 올린 게 선수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그동안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한 김연지의 벽을 못 넘고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번번이 준우승에 머물렀던 오정아는 체급을 바꾸고 나서 결국 아시안게임 출전 기회까지 잡았다. 오정아의 주무기는 빠른 발차기. 중국,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의 저항도 만만치 않지만 제 실력만 발휘한다면 금메달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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