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 밀림 보호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시에서 아마존 밀림의 생태계 보존과 원주민 보호를 위해 아마존환경보전재단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세계 열대우림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아마존 밀림은 세계 산소량의 20%를 공급하고 각종 동식물의 30%가 서식하는 곳이지만 벌목 지구온난화 등으로 매년 경기도 면적의 숲이 사라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50년 뒤면 밀림의 80% 이상이 파괴돼 지구에 환경 재앙이 예상된다고 우려한다.
삼성전자와 아마존환경보전재단은 원주민을 위한 특별 장학금 지급, 밀림내 학교 건설, 교육 인프라 구축, 원주민 보호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고 환경보전센터를 세우는 등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후원계약 체결식은 16일 브라질 마나우스시에서 유두영(사진 왼쪽 세번째)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전무와 비르질리오 비아나(맨 오른쪽) 아마존환경보전재단 이사장 등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 전무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랑 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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