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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재테크] 저축銀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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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재테크] 저축銀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 천차만별

입력
2010.11.1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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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업계의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가 은행별로 큰 차이를 보여 관련 소비자는 사전에 꼼꼼히 따져 봐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저축은행중앙회의 공시 자료에 따르면 최저금리 기준으로 전북의 스타저축은행의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는 연 5.16%, 예나래저축은행은 5.5%, 광주의 대한저축은행은 5.7%로 5%대였다.

또 충북의 대명저축은행(6.2%), 대전의 세종저축은행(6.2%)과 대전저축은행(6.5%), 대구의 오성저축은행(6.0%), 서울의 삼성저축은행(6.5%)과 예가람저축은행(6.7%) 등도 6%대 금리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반면 서울의 삼화저축은행(10.0%)과 진흥저축은행(10.5%), 한신저축은행(10.5%), 광주의 동양저축은행(10.0%) 등은 최저 취급금리가 10%대 금리 수준을 나타냈다.

최고금리 기준으로도 스타저축은행이 7.5%로 가장 낮은 반면 전주의 전주저축은행과 대구의 참저축은행은 각각 24.0%로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은행별 영업전략과 조달금리에 따라 대출금리가 다양하다"며 "대출을 받기 전에 금리 수준을 비교한 뒤 상담창구를 찾는 것도 금리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공시된 금리는 상품별 대표금리이기 때문에 실제 창구 상담 후 적용되는 대출금리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스타저축은행이 공시한 최저금리인 5.16%는 신용등급 1∼4등급, 연 소득 3,000만원 이상 등 요건을 충족해야 적용 받을 수 있다. 신용등급이나 소득기준, 담보가액 대비 대출비중 등에 따라 공시금리와 실제금리 차이가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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