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가 18일 재정경제위원회를 열어 지난달 상정된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수정안을 통과시킨뒤 25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민주당 시의원 79명 전원과 교육위원 등 86명이 공동 발의한 조례안은 지원 대상을 유치원과 초중고교, 보육시설로 하고 초등학교는 내년, 중학교는 2012년 우선 시행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민주당 측은 “시의회와 협상중인 시가 내년 예산안에 무상급식 내용을 반영하지 않아 조례안을 처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17일 청원경찰 입법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최규식 의원의 전 보좌관인 박진형(강북구) 시의원이 체포된 것과 관련,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박 의원이 소환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일정을 조율 중이었는데도 회기중 체포한 것은 명백한 공권력 남용”이라며 검찰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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