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수원시 권선동 일대에서 단독 개발하는 미니신도시인 ‘수원 아이파크 시티(I’PARK CITY)’는 구조물의 독특한 외관과 함께 자연을 형상화한 조경으로 주목 받고 있다. 주거시설은 물론이고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이 어우러져 개발되는 99만㎡ 6,585가구 규모의 신도시에 세계적 건축가 벤 판 베르켈이 디자인한 아파트와 자연을 모티브로 한 조경이 들어서기 때문이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에는 아일랜드라는 새로운 개념의 조경물이 만들어지고 있다. 전세계 곳곳에서 자연 친화적 조경을 선보이고 있는 네덜란드의 조경 설계가 로드베이크 발리온이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라는 컨셉에 따라 45개의 다른 방식으로 아일랜드 내부를 꾸미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일랜드의 내부는 소재, 나무의 종류 등을 달리해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테마공간으로 조성되며, 외부는 풍성한 숲과 실개천 등 자연을 형상화한 조경 요소로 채워진다”고 말했다. 특히 아일랜드의 고유 색채는 입면과 조경, 지하주차장 등에도 통일감 있게 적용될 계획이어서, 향후 입주민들은 자신의 집을 찾아갈 때 아파트 동에 써진 숫자가 아닌 아파트 입면 모양과 아일랜드의 분위기만을 보고도 찾아갈 수 있게 된다.
총 1,336가구 규모의 1차 분양이 이미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으며, 현재 2블록(1,135가구)과 4블록(889가구) 2,024가구에 대해 2차 분양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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