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다는 질, 명품 건축을 지향하는 쌍용건설은 고급주택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쌍용건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속으로 그린하우징 어워드에서 프리미엄 하우징 대상을 수상한 것도 이 같은 역량이 충분히 축적됐기에 가능했다. 쌍용건설은 그동안 해외 고급 호텔 건축에서 쌓은 시공 능력을 최근 준공한 서울 평창동 타운하우스 ‘오보에힐스’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454~482㎡(137평~146평) 총 18가구 규모의 오보에힐스는 재일교포 건축가 이타미준이 설계했는데, ‘자연과 사람, 집의 공존’이란 작가의 건축철학이 반영됐다. 1~2층은 탁 트인 거실과 침실, 주방, 욕실 등 생활공간으로 꾸며졌고, 편백나무로 만든 히노끼 욕조가 설치된 욕실에서는 창을 통해 주변 자연을 바라보는 여유로움까지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가구당 69~189㎡(21평~57평)의 잔디 마당과 최대 90㎡(27평)의 테라스, 북악산과 인왕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경사지를 활용한 단지 배치는 단독주택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층으로 구성된 각 주택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됐고, 지하 2층에는 가구당 4,5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쌍용건설은 경기 용인의 코리아CC 골프장 내에서도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방의 건축 양식을 살린 91채 규모의 고급 골프빌리지‘투스카니힐스’도 선보여 고급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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