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사진) LG디스플레이 사장이 고3 수능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들에게 편지와 함께 합격기원 떡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평소‘행복한 직장 만들기’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온 권 사장은 최근 고3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140여명) 가정에 직접 쓴 편지와 함께 오색경단 및 두텁떡 등 합격기원 떡을 배달했다.
권 사장은 편지에서 “수능이 끝나면 더욱 넓은 세상을 향해 도전하는 시기가 찾아올 것”이라며 “이것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라는 생각을 잊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수험생 자녀를 격려했다.
이들은 권 사장으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고 “임직원들이 회사 밖에서 고민하는 일들까지 세세하게 신경을 써주는 것에 적잖은 감동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회사측은 ‘집안이 편해야 모든 일이 잘된다’는 권 사장의 가화만사성 경영방침에 따라 이번 수험생 떡 선물 프로그램도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허재경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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