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가 될 인공섬 ‘플로팅 아일랜드’가 내년 4월 시민에게 개방된다.
서울시는 15일 “이달 말까지 플로팅 아일랜드의 외장공사를 마치고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 마무리 작업을 끝내면 내년 4월이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2월 ‘플로팅 아일랜드’를 이루는 세 개 섬 가운데 2섬 비바(Viva)의 부유체를, 5월과 6월에는 각각 3섬 테라(Terra)와 1섬 비스타(Vista)의 부유체를 한강에 띄웠다.
플로팅 아일랜드는 시와 소울플로라(Soul Flora) 컨소시엄이 960여억원을 투입해 반포대교 남단 한강에 짓고 있는 인공섬으로, 2007년 ‘한강에 인공섬을 만들어 수변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한 시민의 제안을 시가 받아들여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설은 연결 다리를 포함해 총면적 9,905㎡ 규모로 컨벤션홀과 레스토랑, 수상레저 시설 등이 조성된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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