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포털 업계가 아시안게임 특수 잡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포털업계는 40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인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12일)에 맞춰 특집 페이지를 신설하는 한편 고화질(HD) 생중계 서비스로 스포츠팬들을 유혹하고 나섰다.
네이버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전경기를 2Mbps HD 고화질로 생중계하고 있다. 또한 저사양 컴퓨터(PC)를 위한 일반 화질 중계는 물론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와 휴대폰 이용자들을 위한 모바일 중계도 병행 중이다. 특히 아시안 게임 경기 결과를 발 빠르게 전하기 위해 별도의 특집 페이지(http://sports.news.naver.com/ag2010/index.nhn)를 만들고 시시각각 메달 소식을 전하고 있다. 아울러 KBS 모바일 웹과 자사의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인 미투데이를 연동, 아시안게임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다음도 광저우 아시안게임 특별 페이지(http://sports.media.daum.net/ag2010)를 개설하고 아시안게임 관련 뉴스와 중계센터, 대표팀 응원, 경기일정, 포토 등의 서비스를 네티즌들에 전하고 있다.
다음은 또 시간 및 장소, 상황에 구애 받지 않고 웹과 모바일, 디지털뷰(서울메트로 1~4호선)에서도 아시안게임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네이트 역시,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유무선 생중계하고 있다. PC에서는 네이트(www.nate.com)에 마련된 특집 코너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용량 HD 영상 생중계와 주요 하이라이트, 명장면 등 주문형비디오(VOD) 시청이 가능하다. 또 모바일 네이트(m.nate.com)에서도 중계 방송 및 주요기사 확인과 함께 선수들에게 응원메시지도 보낼 수 있다.
허재경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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