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방안전본부는 12일 도청에서 이현영 본부장과 이종승 한국일보사장, 김오중 국민은행충청서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충남 119 사랑나눔운동 협약식'을 갖고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협약식에서 이 본부장은 1호 '충남 119 사랑나눔카드'를 발급받고 도내 소방공무원의 94%인 1,637명이 작성한 가입신청서를 국민은행에 전달했다. 이 같은 참여율은 전국 소방본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이 본부장은"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면서 내 고장 주민들 도울 수 있는 이 운동에 동참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비록 참여는 늦었지만 직원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내 고장 사랑운동이 꽃을 피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소방본부는 카드 가입 시 1만원과 사용액의 0.2%로 조성되는 기금을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사회취약계층의 주택용 화재경보기 보급과 지역 내 불우이웃 돕기, 임무 중 부상당한 소방대원과 가족들의 복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도소방본부는 특히 내년부터 2015년까지 도내 취약계층 가구 4만2,252가구에 화재경보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대전=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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