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채용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인턴 관련 검색어가 이번 주(6~12일) 경제 검색어를 뜨겁게 달구었다.
1위는 대기업들의 인턴 채용 시즌을 맞아 11일에 원서 접수를 마감한 기아자동차 인턴채용이 올랐다. 2위는 청와대 인턴채용이었는데 청와대는 내년 1월부터 6개월 간 행정 및 홍보, 정책 모니터링 등 20개 분야에서 일할 인턴을 분야별로 1명씩 선발하기로 하고, 최근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8일부터 전국 15개 은행들이 시작한 새희망홀씨 대출이 3위였다. 기존 희망홀씨 대출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또는 연소득 2,000만원 이하만 대상이었으나 새희망홀씨는 연소득 3,000만원 이하, 신용등급 5등급 이하일 경우 연소득 4,000만원 이하로 대상이 확대됐다.
금호산업 주식 거래정지는 4위였다. 금호산업은 자본감소절차 진행에 따라 다음달 3일부터 23일까지 주식이 거래 정지되고 24일에 신주 상장 예정이다.
치솟는 금값이 5위에 올랐다. 국제금값은 최근 1온스(31.1g)당 1,400달러를 넘었고, 국내 금값도 1돈(3.75g)에 22만원을 호가한다.
6위는 지난해 1월 서울 용산참사가 발생한 국제빌딩 주변 4구역의 재개발 계획이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무효라는 고등법원 판결이었다. 고법 판결이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되면 4구역 재개발 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된다. 7위는 기업 및 연구기관마다 서로 다른 부동산 전망이다. 삼성경제연구소, 건설산업연구원 등은 내년 국내 집값 반등을, 현대경제연구원과 한국금융연구원 등은 반등하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8위는 9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한 대우정보시스템 채용이었으며, 9위는 신용등급 6~10등급의 저신용자들을 대상으로 했으나 여신심사가 강화되면서 대출 규모가 하루 100억원을 밑도는 햇살론이다.
10위는 길거리 경제지표로 꼽히는 립스틱 지수였다. 2001년 9.11 테러이후 미국 경기가 위축되면서 립스틱 판매가 늘자 화장품 업체 에스티로더가 립스틱 지수를 명명했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로 촉발된 불황 때에는 립스틱 조차 많이 팔리지 않아 지수의 신뢰성이 흔들렸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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