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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석 LG화학 부회장, 회광하이테크 방문/ "전기차 배터리 부품 국산화해 동반성장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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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석 LG화학 부회장, 회광하이테크 방문/ "전기차 배터리 부품 국산화해 동반성장 합시다"

입력
2010.11.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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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이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김 부회장은 11일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리튬이온 배터리 협력업체인 회광하이테크를 찾아 이 회사 황기성 대표 등 임직원을 만나 애로 사항을 듣고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회광하이테크는 LG화학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인 음극단자를 만드는 업체로, 지난해 LG화학은 이 회사로부터 130억원 이상의 부품을 샀다.

김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LG화학이 세계적 배터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회광하이테크 같은 업체와 협력관계를 탄탄하게 만들어 유지해 왔기 때문"이라며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진정한 솔루션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방문을 계기로 2011년까지 신사업 분야인 전기차 배터리 용 핵심 부품 국산화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또 매출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과 품질 개선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LG화학은 하도급업체에 100% 현금 결제, 협력사 기술 교육 무상 지원, REACH(유럽연합의 신화학물질관리제도)를 비롯한 환경 이슈 공동 대응 등 다양한 동반 성장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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