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씨튼 수녀회(관구장 오세향 수녀)가 12일과 13일 광주 오룡동 은혜학교에서 5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1809년 엘리사벳 앤 씨튼이 미국에서 창설한 사랑의 씨튼 수녀회는 가난한 이에게 사랑을 실천한 빈첸시오 성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장애인 및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과 사회복지 활동에 힘쓰고 있는 교황청 직속 수도회다. 국내에는 1960년 수녀 4명이 파견되면서 뿌리를 내리기 시작, 1986년 광주에 한국 본원 및 수련소가 마련됐다. 현재 200여명의 회원이 맹아학교 및 지체장애학교,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수녀회는 12일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13일에는 50여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창설자 엘리사벳 앤 씨튼을 경축하는 합창곡 ‘칸타타’를 공연한다.
송용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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