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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경영협회, 중과세 완화 개별소비세 철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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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경영협회, 중과세 완화 개별소비세 철폐 요구

입력
2010.11.1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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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우기정) 254개 회원사 골프장들이 정부와 국회에 중과세 완화, 개별소비세 철폐 등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골프장경영협회는 11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2010년도 임시총회를 열고 “정부가 대중화된 스포츠 골프의 터전인 골프장을 법률적으로는 스포츠시설로 지정해 놓고도 세제상으로는 여전히 국민에게 위화감을 주는 호화사치시설로 분류해 과도하고 무리한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정부는 골프장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가로막고 골퍼들을 범죄집단시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골프장경영협회는 “당초 효과가 있을 경우 수도권 골프장까지 확대 시행하겠다고 공언한대로 국세와 지방세를 포함한 골프장 조세감면제도를 전국으로 확대실시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우기정 골프장경영협회 회장은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2010 세제개편안은 2008년 골프에 대한 조세감면제도에서 크게 후퇴한 내용으로 당시 정부가 약속한 사항을 스스로 위배했을 뿐만 아니라 전국 골프장을 세조각으로 나누어 차별함으로써 골프장간의 분란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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