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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7사단 '내고장 사랑' 동참/ "향토사단 어려운 이웃 돕는 일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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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7사단 '내고장 사랑' 동참/ "향토사단 어려운 이웃 돕는 일 앞장"

입력
2010.11.1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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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7사단이 '내 고장 사랑운동'에 합류했다.

37사단은 10일 사단본부 기밀실에서 이상욱 사단장과 이영성 한국일보 편집국 부국장, 김남수 국민은행 충청동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육군 37사단 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 사단장은 협약식에서 이 운동 실천 수단인 '내 고장 육군 37사단 사랑카드'1호를 받았으며, 사단 지휘부와 참모, 군무원 등 200여명의 가입신청서를 국민은행에 냈다. 37사단은 사령부 전 간부와 부대원의 자발적 카드 가입을 약속했다. 37사단은 카드 가입과 사용을 통해 조성된 기금을 불우 이웃과 장병을 돕는 데 쓸 참이다.

이 사단장은 "충북을 방위하는 향토사단이 어려운 도민을 돕는 일에 나서는 것은 당연하다"며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불우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게 된 것이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 사단장은 또 "주요20개국(G20)정상회의 개최로 한국이 세계 중심 국가로 발돋움하는 이때 기부 문화를 실천하는 선진 시민 의식이 국격을 한층 높이게 될 것"이라며 "이웃 사랑을 전파하는 운동에 37사단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청주=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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