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총리와 현직 국회의원 등이 강사로 참여하는 청소년 대안학교가 설립된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에 들어서는 지혜나눔학교는 13일 학교 건물 5층에서 개교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지혜 교육 프로그래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설립됐으며 전직 총리와 장관, 현직 국회의원, 환경운동가 예술가 등 각계 저명인사가 매주 1회 무료강의를 하게 된다. 강의에 참여할 인사로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 이명현 전 교육부총리, 김종인 전 보사부 장관, 이인제 의원, 문국현 전 의원, 최열 환경재단 대표,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회장, 이성림 예총 회장,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 김창규 세계태아학회 이사, 김소연 전 김일성 주치의, 송영란 홍콩한인여성회장 등이다. 엄기영 전 MBC 사장은 이 학교의 명예 이사장을 맡았다.
권기식 교장은 “지식과 기능 위주의 교육만을 강조하다 보니 정작 지혜로운 인간을 만드는 일은 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혜나눔학교는 지혜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을 지혜강국으로 만드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현기자 k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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