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9일 기술 인력 최고 명예직인 '2010 삼성 펠로우'에 조재문(49ㆍ왼쪽 사진) 삼성전자 연구위원(상무급)과 하문근(50ㆍ오른쪽) 삼성중공업 연구위원(상무급)을 임명했다. 삼성 펠로우는 기술과 인재 중시의 경영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2002년 도입된 제도로 전문 기술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에 도전, 탁월한 성과를 낸 경우 선정된다.
조 연구위원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KAIST에서 석ㆍ박사를 한 뒤 1989년 삼성에 입사, 디지털 TV 칩 개발 및 영상압축 분야의 기술 개발 등을 선도해 왔다. 부산대와 일본 히로시마대를 나온 하 연구위원은 93년 삼성에 들어와 선박 최적 설계 및 성능 해석 분야의 기술 개발 등을 주도하며 세계 최초, 세계 최고의 쇄빙 화물선 선형 개발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았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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