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한국 건축 디자인계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쌍용건설의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감됐다.
쌍용건설은 최근 실시된 ‘제2회 쌍용 예가 아티스트 공모전’에서 750개가 넘는 작품이 응모했으며, 이 가운데 31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전문 작가부문(156개 작품 응모)과 학생부문(597개 작품)으로 나눠 치러진 이번 공모전에서는 류재화씨의 ‘바닥분수 조형물’이 전문작가 부문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됐으며, 한수연ㆍ도원경(동양미래대학)의 ‘삶과 자연 사이의 공간(The Space Between life and nature)’은 학생 부문에서 가장 큰 상을 받았다.
‘내가 그린(Green) 예술 아파트, 쌍용 예가(藝家)’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을 총괄한 박윤섭 쌍용건설 이사는 “예비 건축 디자이너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1회 행사 때보다 4배 이상 응모작이 늘었다”며 “수상작은 앞으로 분양할 단지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상작들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쌍용 도시재생전시관에서 이달 26일까지 전시되며(사진), 인터넷 홈페이지(www.ssyapt.com)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전태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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