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성북구가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9일 구청 미래기획실에서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과 백인기 국민은행 북부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성북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 구청장은 ‘내 고장 성북사랑카드’ 1호를 발급받았으며, 직원 350여명의 가입신청서를 국민은행에 전달했다.
이 카드는 가입 시 1계좌에 1만원과 사용액의 0.2%가 기금으로 적립돼 구에 전달된다. 구는 조성된 기금을 불우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도 보탤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내 고장 사랑운동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이웃 사랑과 나눔 운동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캠페인”이라며 “좀 더 일찍 참여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정도”라고 말했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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