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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강풍에 체감온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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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강풍에 체감온도 뚝

입력
2010.11.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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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께 서울에서 첫눈이 관측됐다. 눈발은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오후8시께부터 흩날리기 시작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7일, 평년보다는 14일 이른 것이다.

기상청은 9일 전국 곳곳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등 초겨울 추위를 보이겠다고 8일 예보했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문산 영하1도, 철원 영하3도, 대관령 영하5도, 충주 영하1도로 전국의 기온이 전날보다 4~10도 가량 낮을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경기 강원 충청 전남 경북 등지에 강풍주의보를, 강원(횡성, 원주, 철원 등) 일부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경기북부, 강원북부 및 산지, 제주산간 지역에는 8일 밤부터 9일 새벽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중부지역은 비 또는 눈이 조금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강수량은 서울 경기 충북 경원 제주에서 5㎜,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 강원영서에서 1㎝, 강원산지와 제주산간에서 1~3㎝다.

김혜영기자 shi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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