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절반 가까이(46%)가 인터넷신문으로부터 피해를 본 경험이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7일 국내 30대그룹 홍보실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전경련경제홍보협의회(회장 장일형 한화그룹 부사장)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협회가 전경련 회원사를 상대로 한 조사 결과, 342개사 중 159개사가 인터넷신문으로부터 피해를 봤다. 이들 가운데 46%는 오보·왜곡 보도를, 45%는 강압적 협찬·광고 요구를 호소했다. 또 인터넷신문이 부정적 기사를 빌미로 광고, 협찬 요구를 해 올 경우 4곳 중 1곳은 이를 수용한다고 답했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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