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총연맹(공노총)이 전국광역자치단체공무원노조연맹(광역연맹),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조(교육청노조) 등과 통합키로 했다. 새 통합노조는 합리주의 노선을 대표해 강경파인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와 공무원 노동운동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공노총 관계자는 “공노총 광역연맹 교육청노조가 합리적 노사 관계를 지향하는 창조적 노동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직능별 연맹체를 기본으로 하는 총연합단체를 만들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2월부터 내부 조율 과정을 거쳐 4일 회의에서 조직을 합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 단체는 이달 중 통합위원회를 구성해 세부 절차를 마련한 뒤 연내 통합 노조로 출범하기로 했다.
공노총에 따르면 통합 노조는 조합원이 1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청환기자 ch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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