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통한 활기찬 도시’를 지향하는 부산 남구가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구는 4일 오전 11시께 대연동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이종철 구청장과 이영성 한국일보 편집국 부국장, 김영만 국민은행 중부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남구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구중소기업협의회장 새마을운동지회장 등 관내 유관기관장과 시민 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내 고장 사랑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330명의 ‘내 고장 남구사랑카드’ 가입신청서를 국민은행에 제출했다. 이 카드는 가입 시 계좌당 1만원과 사용액의 0.2%가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된다. 구는 조성된 기금으로 14개 지역 전통시장의 시설 개선 등을 지원하고 형편이 어려운 불우이웃들을 돕는 데도 사용할 계획이다.
구는 2008년부터 공무원들의 급여 자투리 기부와 일반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매년 120명의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3,000만원 상당의 교복 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소외된 이웃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구청장은 “내 고장 남구사랑운동 참여를 계기로 ‘나눔 바이러스’를 확산시켜 다 함께 잘사는 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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