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농구·배드민턴 티켓 15만원 중국내 최고 인기스포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농구·배드민턴 티켓 15만원 중국내 최고 인기스포츠

입력
2010.11.03 17:31
0 0

티켓 가격을 보면 중국의 인기 스포츠 종목이 보인다.

오는 12일 개막되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티켓 가격이 공개됐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최고가 티켓은 개막식이다. 개막식 행사의 경우 가장 비싼 자리는 1매당 1만220위안(약 170만원)에 팔리고 있다.

개막식 다음 가는 최고가는 폐막식의 7,200위안(약 120만원).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런던올림픽의 개막식(360만원), 폐막식(270만원)의 최고가와 비교했을 때 2배 정도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중국내 인기 스포츠가 티켓 가격도 고가를 찍고 있다. 특히 국기인 탁구를 비롯해 농구와 배드민턴, 수영(싱크로나이즈, 다이빙) 등이 비싸게 책정됐다.

중국 프로스포츠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남자 농구의 결승전 A등급은 15만원으로 종목 결승 티켓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리고 중국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배드민턴도 15만원에 육박했다. 전종목 싹쓸이를 전망하고 있는 탁구는 A등급이 10만원 정도로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중국의 '메달 밭'이라 할 수 있는 수영도 인기를 모았다. 특히 다이빙과 싱크로나이즈의 경우 A등급이 10만원까지 올라갔다. 태극낭자들의 선전이 기대되는 골프도 A등급이 10만원까지 치솟을 정도로 의외의 인기를 자랑했다. 이외 체조도 5만원 정도의 고가를 기록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둑은 1만3,000원이 최고가다.

하지만 축구와 야구 등의 종목은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축구와 야구는 3,000원~2만원 정도 선을 유지했다. 올림픽에서 항상 최고가로 팔리는 종목별 육상 결선도 2만원에 그쳤다. 한편 체스와 비치발리볼, 카누, 카약 등의 비인기 종목은 최저가인 1,6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다만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티켓 가격은 계속해서 조정 혹은 변동되고 있다.

김두용기자 enjoysp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