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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오닐 골드만삭스 회장 "브릭스+넥스트11 국가 세계 경제 중심축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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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오닐 골드만삭스 회장 "브릭스+넥스트11 국가 세계 경제 중심축 될 것"

입력
2010.11.0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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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오닐(사진) 골드만삭스 글로벌 자산운용 회장은 3일 “브릭스와 넥스트11 국가들이 앞으로 글로벌 경제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의 경제 파워에 주목했다.

방한중인 오닐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글로벌 내수에서 브릭스 등 신흥국가들의 비중이 높아지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수석이코노미스트로 근무하다 지난 9월 자산운용 총괄책임자로 임명된 오닐 회장은 2001년 ‘브릭스(BRICsㆍ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에 이어 2005년에는 한국을 포함한 ‘넥스트11(Next 11)’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주인공.

오닐 회장은 “2007년 이후 중국의 소매판매 증가는 미국의 감소폭보다 훨씬 큰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은 앞으로 10년간 전세계 경제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할 나라”라고 말했다. 한국 경제에 대해서도 “넥스트11국가 가운데 현재 성장잠재력이 최고이다”며 호평을 잊지 않았다.

오닐 회장은 증시도 1년여전부터 강세장 국면에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브릭스와 넥스트11 국가에 투자할 경우 더 좋은 수익률이 나오고 있다”며 신흥국 증시의 성과가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문향란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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