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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비즈니스 서밋 글로벌 CEO 12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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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비즈니스 서밋 글로벌 CEO 120명 참가

입력
2010.11.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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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함께 11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G20 비즈니스 서밋에 국내외 기업인 120명의 참석이 확정됐다. 함께 세계경제 성장의 해법을 모색할 G20 정상 11명의 참석 명단도 확정됐다.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는 2일“이번 행사에 G20 회원국 95명, 비회원국 25명으로 구성된 34개국 120명의 글로벌 CEO가 참석한다”며“이명박 대통령을 포함한 11명의 G20 정상도 자리를 함께 하며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정상의 참석 문제는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금융 29명, 에너지 26명, 제조 23명, IT 14명, 유통과 해운 등 기타 업종이 16명 등이며 그밖에 참석하지 않는 기업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12명의 각국 경제단체장도 참석한다.

국내 CEO로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참석이 미정인 가운데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 신동빈 롯데 부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이석채 KT 회장,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이 참석을 확정지었다.

조직위는 특히 “참가 기업 중 업종별 세계 최대 기업과 해당국 최대 기업이 64개사에 달한다”며 “전체 참석자의 절반 이상이 세계 실물 경제를 주도하는 기업인이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오영호 집행위원장은“이번 행사는 세계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최초의 민관 공조 체제로 앞으로 G20 정상회의 절차의 일부로 정례화된다면‘서울모델’이 ‘글로벌모델’이 되는 코리아 이니셔티브의 업적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공식 회의 일정외에 참가 기업 간 만남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 원스톱 지원센터’ 등을 지원할 예정이어서 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의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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