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사이버大 19곳서 9만명 모집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버大 19곳서 9만명 모집

입력
2010.11.02 12:16
0 0

대부분의 수업이 온라인으로 이뤄져 직장인들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사이버대학(원격대학)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도 19개 사이버대에서 학사 8만8,780명, 전문학사 4,598명 등 총 9만3,3378명을 모집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2011학년도 사이버대 신ㆍ편입생 입학전형과 현황을 2일 발표했다.

사이버대 입학 전형은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실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이나 교과성적을 반영하는 대신 필수전형요소(논술고사 또는 적성검사)와 기타전형요소(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를 종합해 선발한다.

모집인원의 58%는 편입학에 할당된다. 사이버대가 급속한 사회변화에 부응하는 인재를 키워내는 재교육기관이라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사이버대 졸업자도 일반 대학 졸업생과 마찬가지로 대학원과 외국 대학 진학이 가능하며 병역연기, 학자금 대출, 등록금 소득공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복수전공 수강과 조기졸업 졸업 후 반복학습 서비스도 지원된다.

특히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다. 2010년 사이버대 등록생 중 70%는 재교육이나 학위 취득을 위해 입학한 직장인들이었다.

인기학과의 경우 경쟁률이 15대 1이 넘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따라서 입시 일정과 전형을 미리 챙겨보는 것이 좋다.

신입생은 고졸학력 이상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성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2학년 편입생은 대학 또는 전문대에서 35학점 이상, 3학년은 70학점 이상을 취득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사이버대에는 수강생들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전공이 마련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20대의 젊은층이 주로 다니는 대학들과 달리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는 탓에 지방과 해외 거주 학생도 많다. 직업도 대학교수, CEO, 군인, 자영업자, 가정주부 등 다양하다.

교과부관계자는 "사이버대의 수업 장면이 공개되면서 오히려 질 높은 강의와 서비스 제공이 이뤄지고 있다"며 "최근 교육 수요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재교육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현기자 kar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