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교통카드로 자전거 빌려 타세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교통카드로 자전거 빌려 타세요

입력
2010.10.31 12:10
0 0

서울시는 교통카드, 신용카드 등으로 요금을 내고 자전거를 대여하는 공공자전거시스템이 여의도 등 일부 지역에서 1년간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시민이 역 근처 보관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고 직장까지 이동한 뒤 근처 보관소에 반납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프랑스의 경우 2007년 이 시스템을 도입해 자전거 이용률이 급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시는 여의도와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전철역 및 버스정류장, 교차로 등 43곳에 보관소를 설치하고 경량 알루미늄 소재의 공공자전거 400대를 배치했다. 자전거 보관소에는 CCTV를 달아 원격 감시토록 했으며, 자전거를 대형마트의 카트처럼 서로 연결할 수 있어 보관소에 빈자리가 없어도 다른 자전거에 매달아두면 된다. 상암월드컵경기장 인근 통합운영센터에서는 CCTV를 통해 보관소 상황을 실시간 점검한다.

이용하려면 홈페이지(www.bikeseoul.com)에 회원가입 후 자전거 보관소에서 본인 확인을 거쳐 대여번호를 발급받으면 된다. 요금은 가입기간에 따라 3,000∼3만원을 내면 1시간은 무료, 이후 30분이 넘을 때마다 1,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시는 내년 2월까지는 회원에게 모두 비용을 받지 않고 1시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 뒤, 내년 3월부터는 정식으로 가입비를 받고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자치구와 협의해 확대ㆍ시행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시민의 건강증진과 유류비 절감, 이산화탄소 저감 등 공공 자전거 시스템을 통해 서울이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관규기자 ac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