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 고교동문전' 8강 진출팀 결정
모교의 명예를 건 바둑 대축제 제4기 'YES24 고교동문전'의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이 가운데 대광고와 서울사대부고는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고, 나머지 학교는 과거에 4강 이상 성적을 올렸던 강팀들이다. 특히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충암고(1회 우승)와 광주일고(3회 준우승)의 경기는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 불리며 벌써부터 동호인들의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바둑TV에서 매주 금토일 밤 11시부터 대국 실황을 녹화 방영한다.
■"정치도바둑처럼조화롭게" 국회의원친선바둑대회
국회의원들이 한나절 동안 정쟁을 잊고 수담으로 화합을 다졌다.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10 국회의원 친선 바둑대회'가 열렸다(사진). 이인제 원유철 이종구 홍준표 등 여야의원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결승전에서 이인제 의원(무소속)이 원유철 의원(한나라)을 이기고 우승했다.
개막식에서 박희태 국회의장은 "국회에서 여야가 많이 다투는데 오늘 바둑도 전투로 일관하는 것 아닌지 걱정이다. 바둑이 흑백으로 나뉘어 싸우지만 끝내 조화를 이루듯 정치도 조화를 이뤄나가시길 당부 드린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2008년 9월 창립된 국회기우회는 그동안 교섭단체 대표 친선대국, 국회의원 친선 바둑대회 등을 열며 여야 상호간 관계 증진과 친목도모에 힘썼다. 이날 대회에선 심판위원을 맡은 조훈현 9단, 한해원 3단, 김효정 2단이 의원들과 지도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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