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의 정신지체장애인 생활시설인 애광원의 김임순 원장이 올해 개교 70주년이 되는 한신대의 첫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김 원장은 1952년 전쟁고아를 위한 천막집에 ‘사랑과 빛의 정원’이라는 뜻의 ‘애광 영아원’을 설립, 78년부터 정신지체장애시설로 전환해 봉사해왔으며 그 공로로 막사이사이상(89년), 호암상(94년) 국민훈장 모란장(97년) 등을 탔다.
한신대 채수일 총장은 “김임순 원장의 나눔과 실천정신이 ‘더불어 가는 실천지성’이라는 한신대의 정신과 부합한다”며 특히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첫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민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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