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구는 2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문충실 구청장과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박해순 국민은행 영등포영업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동작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문 구청장은 ‘내 고장 동작사랑카드’1호를 발급받았으며, 직원 200여명의 가입신청서를 국민은행에 전달했다.
이 카드는 가입 시 1계좌에 1만원과 사용액의 0.2%가 기금으로 적립된다. 구는 모은 돈을 관내 불우 학생들을 위한 인재육성장학기금과 독거노인 돕기, 결손가정 아동 지원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문 구청장은 “내 고장 사랑운동은 협약을 맺은 단체에게 복지 기금을 적립해 줌으로써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구의 전 직원만이 아니라 범국민적 나눔 운동으로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내 고장 사랑운동이 대한민국의 사회 양극화를 줄이는 초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박 본부장은 “구가 명품 도시로 발전하는 동시에 나눔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관규기자 a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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