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을 중심으로 사방에서 3차원 입체 영상이 나타나는 영화관이 국내에 등장한다.
광고기획사 메타포밍은 25일 국내 최초로 에어 돔 스크린을 적용해 3차원 영상을 360도로 볼 수 있는 극장(사진)을 내년 1분기 중에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 극장은 높이 20m 천장에 직경 21m 크기의 둥근 에어 돔 스크린이 설치된다. 여기에 오라클프로젝트인터내셔널에서 특수 제작한 영사기로 입체 영상을 비추는 방식이다.
대신 관객들은 고개를 뒤로 젖히고 영화를 봐야 한다. 그래서 영상물 분량이 일반 극영화와 달리 40분 정도로 제한돼 있다. 영상물은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위주로 구성돼 있다.
메타포밍은 직영점인 1호점을 서울, 경기지역에 개설하기 위해 장소를 물색 중이며 추후 프랜차이즈 형태로 늘려 갈 계획이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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