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스프링강(鋼)이 삽입된 신형 전자발찌를 26일부터 보급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데 대한 대책이다.
신형 전자발찌는 발목과 본체를 이어주는 스트랩 안에 스프링강이 들어가 종전 우레탄 제품보다 강도가 4.4배 높아졌다.
법무부는 또, 전자발찌 착용자의 이동 경로를 보다 정밀하게 추적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대전에 제2위치추적관제센터를 구축하고, 내년에는 수도권 외 지방의 지하철에도 GPS 중계기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현재 위치추적관제센터는 서울에만 1곳이 있다.
김정우기자 woo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