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매거진, 2010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 시상
지난 9월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선정한 '2010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 시상식이 25일 경기 포천의 베어크리크GC에서 개최됐다. 올해 선정된 퍼블릭 코스는 1위 베어크리크, 2위 오렌지 골프리조트, 3위 스카이72(오션 코스), 4위 레이크사이드(남코스), 5위 하이원, 6위 아크로, 7위 골드레이크(힐, 밸리 코스), 8위 레이크힐스 순천, 9위 힐튼남해, 10위 대호단양이다.
골드레이크 박종엽 부장, 힐튼남해 스테파노 로짜 총지배인, 하이원 김호성 레저본부장, 아크로 최문석 이사, 대호단양 황호연 회장, 레이크사이드 이완덕 부사장, 베어크리크 조규섭 대표, 스카이72 김원재 부사장, 오렌지 송종현 대표이사(왼쪽부터)가 10대 퍼블릭 코스 수상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조너선 버드, 연장전서 홀인원으로 우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저스틴 팀버레이크-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홀인원으로 우승자가 가려지는 극적인 승부가 나왔다. 주인공은 미국의 조너선 버드.
버드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머린TPC(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 캐머런 퍼시(호주)와 나란히 합계 21언더파 263타를 쳐 연장전에 들어갔다.
3명 모두 연장 세 번째 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해는 저물어 연장전을 속개할지 여부를 논의했다. 이들은 한개 홀을 더 치르자고 의견을 모았고 204야드짜리 파3인 17번홀에서 버드가 먼저 티샷을 날렸다. 버드의 티샷은 홀 앞 3m에 떨어져 두 세 번 튀기더니 바로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해가 저물어 버드는 동반 플레이어 레어드와 퍼시가 티샷을 한 뒤에야 홀인원을 확인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001년 PGA 투어 멤버로 입회해 2007년까지 3승을 올렸던 버드는 네 번째 우승컵을 짜릿한 홀인원으로 차지하는 뜻밖의 영광을 누렸다.
김종석기자 lef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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