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가 25일 ‘내 고장 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서울 시내 일선 경찰서 가운데 일곱 번째다.
박노현 서장과 양종열 국민은행 소공동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직원 80여명이 ‘내 고장 사랑카드’를 발급받았다. 중부서 직원 50여명은 이에 앞서 3월 서울지방경찰청의 내 고장 사랑운동에 별도로 참여했었다.
카드는 발급 시 1만원과 카드 사용액의 0.2%가 내 고장 사랑운동 기금으로 적립되며, 기부금은 투병 중인 서울경찰청 직원들을 비롯해 주변 불우 이웃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국 첫 경찰서로 1907년 개소한 중부서는 유동인구가 하루 200만명에 이르는 중구 지역 등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경찰청의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 이를 통해 마련한 300만원을 뇌졸중 투병 중인 외사계 이미남 경사 가족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박 서장은 “중부서는 관내 재래시장과 자매결연해 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평소에도 적극적 지역 사랑운동을 펼쳐 왔다”며 “이제 내 고장 사랑운동까지 동참하게 돼 나눔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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