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이라도 나타났나? 휴대전화로 사진 찍느라 손들이 바쁩니다. 이 장면은 21일 서울 장교동 C&그룹에서 대검 중수부의 압수수색 현장을 취재하는 사진기자들입니다. 큰 카메라는 어디에 갔냐고요? 회사 직원들이 문틈을 신문지 등으로 꼭꼭 가려 그 틈새로 사진을 찍느라 렌즈가 큰 전문가용 카메라로는 어림없어 렌즈가 작은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겁니다. 휴대전화 기술이 발전하다 보니 이런 일도 벌어지네요.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한 몸싸움만큼이나 좁은 틈을 차지하기 위한 손싸움도 치열합니다.
김주성기자 poe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