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에도 한파와 큰 눈이 잦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2일 내놓은 ‘3개월 전망’을 통해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와 혹한(酷寒)이 번갈아 오는 등 기온의 변동폭 크고 평년보다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눈은 12월에는 강원산간과 서해안에 집중되고, 1월에는 전국에서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또 내주 최저기온이 뚝 떨어져 중부지역의 경우 영하권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했다. 26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6~10도를 기록하고 27일에는 서울 대전 청주 0도, 춘천 영하 1도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영기자 shi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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