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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주간 경제 검색어/ 국감서 도마 오른 공기업 연봉에 클릭 클릭

입력
2010.10.22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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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와 맞물려 이번 주(16~21일) 주간 경제검색어에는 국감과 관련된 이슈가 적지 않게 올라왔다.

1위는 ‘한국정책금융공사 연봉’이 차지했다. 금융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금융 공기업 가운데 한국정책금융공사의 신입사원 연봉이 3,2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예금보험공사(3,100만원), 산업은행(3,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2위는 ‘추신수 2,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올해 미국 프로야구에서 최고 시즌을 보낸 추신수(28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선수가 구단과 장기 계약을 할 경우 몸값이 2,000만달러까지 뛰어오를 것이란 현지 전망 때문이다. 올해를 끝으로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추 선수는 2010년 3할 타율에 22홈런, 22도루, 타점 90개를 기록하며 빅 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취업 관련 소식은 꾸준히 검색어 상위를 고수하고 있다. ‘하나은행 가계금융직렬 부문 채용’(3위)과 건설 부문 신입사원을 뽑은 ‘코오롱 채용’(5위), ‘대우엔지니어링 채용’(9위) 등도 명함을 내밀었다.

실적발표 시즌에 접어들면서 ‘어닝서프라즈’(깜짝실적ㆍ4위)에 대한 관심도 컸다. 올해 3분기 아시아나 항공은 매출 1조3,765억원에 영업이익 2,391억원을, 삼성엔지니어링은 매출 1조3,240억원과 영업이익 1,040억원 등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내놓았다.

국감에서 최근 5년간 한국전력공사 계열사 가운데 1억원 이상 연봉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으로 꼽힌 ‘한전KPS 연봉’이 6위에 랭크됐다. 최근 5년간 한전KPS의 억대 연봉자는 4명에서 25명으로 크게 늘었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성회(한나라당) 의원은 “한전 등 전력공기업들이 적자를 기록하고 국민은 허리띠를 졸라매는 동안 억대 연봉 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최근 기습적으로 발표된 ‘중국 금리인상’이 7위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육성정책 발표와 함께 급상승한 ‘풍력 관련주’는 8위를, 국감서 연봉 책정 문제가 제기된 ‘건강보험공단 연봉’은 10위를 각각 마크했다.

1위: 한국정책금융공사 연봉

2위: 추신수 2,000만달러

3위: 하나은행 가계금융직렬 채용

4위: 어닝서프라이즈

5위: 코오롱 채용

6위: 한전KPS 연봉

7위: 중국 금리인상

8위: 풍력 관련주

9위: 대우엔지니어링 채용

10위: 건강보험공단 연봉

*자료: 네이버 집계

허재경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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