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회째를 맞는 대중음악 축제 아시아송페스티벌(ASF 2010)이 23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서울시, 유니세프가 공동 주최하며 ‘2010 G20 서울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문화행사로 마련됐다. 이승철, 보아, 비 등 국내 톱스타들과 대만 조세프 쳉, 일본 AKB48, 말레이시아 마이클 웡 등 아시아 여섯 개 나라 가수 열 두 팀이 출연한다. 공연에 앞서 이날 오후 2시에는 광장동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2010 아시아 음악사업 리더포럼’이 열린다.
콘서트의 명예조직위원장은 월드스타 청룽이 맡았다. 주최 측은 “20일 현재 1만 2,000여명의 외국인이 티켓을 사전 신청해 ASF가 대표적 한류 콘텐츠로 자리잡았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스타 자선 경매, 현장 모금 등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파키스탄 수해지역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공연 입장은 무료이며 홈페이지(www.asf.or.kr)를 통해 입장 티켓 교환권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유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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