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과학영화를 모아 상영하는 제2회 과천국제SF영상축제가 28일 막을 올린다. 일본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사진)이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11개국 37편의 영화가 11월7일까지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상영된다.
과학과 영화의 만남을 내세운 축제로 다양한 부대행사가 눈길을 끈다. 증강현실 체험전과 360도 돔을 활용한 천체투영관 영화제가 함께 치러진다. 일본 최초의 우주비행사 모리 마모루 초청 강연과 대담회도 열린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가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기동경찰 페트레이버’ 시리즈, ‘철인 28 1/2호’, 프리츠 랑 감독의 고전 ‘메트로폴리스’, 뤽 베송의 ‘마지막 전투’ 등 옛 명작들도 감상할 수 있다.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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