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시장에서 판매되는 아동복과 패션 액세서리, 가방, 화장품 등이 중국 현지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서울 중구청은 20일 “구청 해외시장 개척단이 19일 중국 다롄(大連)에서 주최한 무역 상담회에서 42억원 상당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무역상담회에서 한국산은 톡톡 튀는 디자인과 중국산보다 뛰어난 품질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남대문시장 상표로 알려진 부르뎅아동복과 마마 탑랜드 포키 서울원아동복 등 유명 아동복상가 제품에 현지인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중구는 중소기업의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해 상담장 임차료와 카탈로그 제작비용 등을 지원해 왔다.
중구는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유망 중소기업 9개 업체로 구성된 개척단을 터키와 크로아티아에 파견해 157억원의 수출계약을 했다. 내달에는 중소기업 10여 개 업체를 모집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파견할 예정이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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