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서 중장비 부품회사 ‘제성유압’을 경영하는 이창호(48) 대표가 모교인 경북 봉화중ㆍ고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또 서울대 등 6개 대학에 진학하는 졸업생에게 대학 4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학교 졸업생인 이 대표는 현대중공업 부사장을 거쳐 중국으로 진출, 7년 만에 연매출 1,000억원에 이르는 중견기업을 일궜다. 그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후배들이 한국이 아닌 세계를 이끌어갈 동량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상하이 한국인학교에 운동장 보수와 컴퓨터구입, 장학금 등으로 1억원 가량을 지원하기도 했다.
봉화=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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